오늘은 딤타오 본점에 다녀왔습니다.
해리단길에 위치해 있고 많은 웨이팅이 있다는 글을 보고 부모님과 저녁 영업 시작 15분 전에 도착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기다리 있었습니다.
참고로 딱 오후 5시만 되면 저녁 영업을 시작하고 5시 15분쯤에는 만석이었습니다.
아무래도 음식 나오는 시간이 필요합니다. (차슈바오번은 시키고 30분 정도 뒤에 나왔습니다.)
한 번에 딤섬과 요리가 나오지 않아서 처음 주문할 때 다량으로 주문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.
가족들 4명이서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4개씩 나오는 딤섬류보다 3개씩 나오는 딤섬류가 많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ㅠㅠ
차슈바오번, 소룡포, 부추 새우 교자, 완탕면, 차슈바오, 매운 완탕면, 연잎밥. 새우창펀을 주문했습니다.
제 원픽 차슈바오번! (차슈바오도 주문했지만 차슈바오 번이 훨씬 맛있고 제가 주문하고 얼마 뒤에 바로 매진이었습니다. 인기 있는 메뉴인 것 같으니 주문할 수 있을 때 담으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.)
새우창펀 (얼마 전 홍콩 갔을 때 먹은 창펀과 비교해 보면 아무래도 창펀 특유의 쫄깃한 느낌이 덜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.)
소룡포 (육즙이 가득한 편은 아니었습니다.)
부추새우만두 (2번째 픽. 부추와 새우가 들어있고 얇은 피 덕분에 속이 꽉 찬 느낌이 가득해서 추천합니다.)
매운 완탕면 (마라탕보다는 약간 덜 매워서 맵질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추운 겨울에 더욱 맛있을 것 같은 메뉴입니다. 개인적으로 가족들과 제 픽은 그냥 완탕면이 더 맛있었습니다. 완탕면은 에그누들 스타일이 아니라 조금 더 부드러운 질감의 면이었습니다.)
차슈바오 (간장에 조린 돼지고기 찐빵 같은 맛이었습니다. 개인적으로는 차슈바오번을 더 추천드립니다.)
오이무침(처음에는 그냥 주는데 추가로 더 시켜야 한다고 합니다. 김치 먹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.)
연잎밥(닭고기가 자잘하게 들어있는 찹쌀밥인데 제 입맛에는 괜찮았는데 가족들은 왜 주문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. 흐흐)
바로 옆 건물?! 에 바로 요리하는 모습이 보여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.
개인적으로 다음 방문할 때는 차슈바오번, 완탕면, 부추새우교자만두는 꼭 주문할 것 같습니다.
참고로 가지튀김을 많이 주문하시더라고요. 저도 다음에 주문해 봐야겠습니다.
해리단길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딤타오 추천드립니다: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