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어부산 삿포로-인천 후기
https://heeuniverse.tistory.com/9
삿포로 도착하자마자 기력이 너무 없어서 찾아 간 장어정식집입니다.
구글 평점도 좋으면서 평도 많고 스스키노에 위치한 장어집 중에 선택한 집이 이 카도야입니다.
포장도 많이 해가시고 직원 분들도 많았습니다.
앞에 한 팀 웨이팅이 있었고 많은 현지인 분들이 오셨습니다. (현지인 50. 외국인 50의 비율)
미리 말씀드리자면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. 허허
정식메뉴는
3/4 마리 2,050엔, 한 마리 3,100엔, 5/4 마리 3,550엔 텍스 제외 가격입니다.
웨이팅 1팀은 부부 한국인 분이셨습니다. 부모님 또래처럼 보였는데 너무 멋있어 보였다는..! 부부끼리 가는 자유여행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?><
아무튼 웨이팅은 약 20분 정도였고 생각보다 회전율이 빠르지 않았습니다.
한국어나 영어가 거의 되지 않고 오직 일본어 메뉴판만 있지만 그림만 보고도 잘할 수 있습니다.
저는 기다리면서 로컬 분이 어떻게 드시는 지 어떤 걸 많이 시키시는지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눈치껏 주문해 보았습니다.
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카도야는 메뉴판 가격에서 10% 텍스가 붇는 곳입니다.
후추와 산초!? 같은 향신료와 앉자마자 주는 녹차물을 줍니다. (녹차물은 추가 시 돈 받는 것 같습니다.)
매장 내 인테리어는 뭔가 산장 속 식당같은 어두운 느낌입니다. 헤헤
우리가 아는 장어 맛 보다는 조금 짜다?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달짝지근한 느낌의 장어 맛이 아니라 뭔가 초벌 해서 불맛은 나는데 짭조름한 장어입니다. 굉장히 부드럽지만 가시는 조금 있었습니다.
오차즈케까지 해서 잘 먹긴 했습니다. 헿
직원분께 영수증을 달라고 하면 영수증을 주십니다. (참고로 직원분들도 친절한 편은 아닙니다.)
한 마리 정식은 텍스 포함 3,410엔(=30,000원)입니다.
제가 일본에서 먹은 맛집 중에 제일 비싼 곳이었는데 만족도는 거기에 미치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쉬운 곳입니다.
그런데 아직까지 텍스 붙는 식당도 있고 아닌 식당도 있던데 그 차이를 잘 모르겠네요.
현지인의 맛을 즐기고 싶거나 색다른 장어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지만 저한테는 조금은 아쉬웠던 식당이었습니다.
참고로 저는 삿포로 한번 더 방문한다면 명물인 스프커리(수프카레) 한번 더 먹을 것 같습니다.
삿포로 호텔 윙 인터내셔널 스스키노
https://heeuniverse.tistory.com/10
삿포로 돈키호테 쇼핑추천 리스트
https://heeuniverse.tistory.com/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