폴로, 타미, 엘엘빈 빈티지 성지 CYC
https://heeuniverse.tistory.com/53
수지빈티지는 세 번 정도 방문한 곳입니다. 갈 때마다 득템 한 경우도 있지만 득템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.
접근성이 좋아서 수지구청역 쪽에 갈 때 한 번씩 들려보는 곳입니다.
개인적으로 평일 오후 6시쯤가면 사람들도 없고 좋은 제품이 많았습니다.
수지빈티지는 무인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부끄러움이 많은 저에게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.
제가 득템해야하니깐 이 빈티지 가게에 대한 포스팅을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.
이미 많이 유명해졌고 갈 때마다 손님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과감하게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. 하하
상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. 계단 내려갈 때 곳곳에 빈티지 제품들이 걸려있어요.
소품도 많은데 막 득템할 친구들은 없었습니다.
매장이 넓지 않아서 한 눈에 보여서 쇼핑하기 좋았습니다.
가격은 전부 1만원대. 겨울코트와 겨울재킷 아우터류는 3만 원대입니다.
후드나 맨투맨 좋아하시는 분들은 득템 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. 특히 스포츠 브랜드류의 종류가 많습니다.
APC 코트 있는데 사이즈가 작아서 많은 분들이 안 데리고 가시는 것 같습니다. (두 번째 방문했을 때도 계속 있었습니다.)
키오스크로 계산하거나 계좌이체하면 됩니다. (카드로 하면 10% 수수료 붙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.)
탈의실도 있는데 바닥이 덜그럭 거려서 은근 무서웠습니다.
버버리 빈티지 코트
이 제품은 "혹시 모조품이 아닐까?"라고 생각했는데 제품 택에 달려있는 코드 번호랑 시리얼 넘버를 쳐보니 일본버버리빈티지이고 지금도 일본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었습니다.
그런데 허리 벨트가 없고 옆 소매 한쪽에 버클이 없어서 끝까지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여태껏 한 번도 버버리에서 보지 못한 트렌치 색상이라 겟겟해왔습니다.
가을에 교복처럼 입는 아우터 입니다. 이게 사이즈가 155cm인 분들 용이라서 품은 맞아도 소매가 타이트했습니다. 3만 원 득템
아페쎄 데님과 앤더슨벨 후드
둘 다 같이 사는 사람이 구매한 제품입니다.
아페쎄(APC) 데님
가장 기본 느낌의 아페쎄 데님입니다.
기존에 니스된 아페쎄 데님이 있고 굉장히 잘 입어서 디깅 한 제품입니다.
계절감은 사계절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약간 색 바래거나 종아리 부분이 해진 것도 빈티지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. 1만 원 득템
앤더슨벨 후드
처음에 너무 화려한 뒤 프린팅이 있어서 "구매할까?! 말까?!"하다가 구매한 제품입니다.
후드 목 부분에 노란색깔 이염이 있어서 세 번의 빨래를 한 후 이염이 싹 사라졌습니다.
과산화수소와 베이킹소다로 깔~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. (유튜브 보고 세탁하셨다고 합니다.)
아무튼 안감이 기모라서 어디든 잘 입고 다니는 후드라고 합니다. 1만 원에 득템 했습니다.
갤럭시VIP코트
브룩스브라더스 아우터와 고민하다가 구매한 제품입니다.
캐시미어 30%가 섞여 있어서 질감도 좋고 3만 원대 득템이라니 말도 안 되는 가격이라 디깅 했다고 합니다.
지금 인터넷에 10만원 중 후반대에 이 제품을 판매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.
늦가을 초겨울 엄청 잘 입을 것 같은 제품입니다.
드라이클리닝 맡긴 제품이라서 거의 새 거가 되었지만 같이 사는 사람의 검정 계열 롱코트는 4개나 생겼다는 후문..
빈티지 집을 저는 막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같이 사는 사람 덕분에 은근 보물찾기 하는 느낌이라서 시간이 되는대로 방문해보고 있습니다.
아직 저는 빈티지의 맛을 모르지만 계속 다녀보면 알 날이 오지 않을까요? 하하
오늘의 글이 유익하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. 항상 감사합니다:)
<무게로 송파본점>
https://heeuniverse.tistory.com/m/7